-드레스룸, 알파룸 등 공간활용 높여..21일 청약 시작
[뉴스핌=이동훈 기자] “위례신도시가 올해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힐 정도로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청약 1순위 마감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현대엠코 김성우 ‘엠코타운 플로리체’ 분양소장)
10일 오전 평일인 데다 비가 내려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엠코타운 플로리체’ 견본주택은 내방객들의 발길로 이어졌다. 20여명의 상당직원들도 문의전화 응대에 분주한 모습이다.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견본주택 내부 모습 |
김성우 분양소장은 “견본주택을 이날 오픈했지만 문의전화가 200여통이 걸려올 정도로 수요층의 관심이 높다”며 “가망고객과 현지 분위기를 사전 조사한 결과 청약 1순위에서 경쟁률 3대 1 정도로 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첨자 계약기간 동안 계약률 70~80%를 달성하고 1개월 내 계약을 모두 마감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엠코타운 플로리체는 최고 24층, 13개동, 총 970가구, 전용면적 95㎡(602가구), 101㎡(368가구)로 구성된다. 위례신도시 A3-7블럭에 자리를 잡는다. 분양가는 3.3㎡당 1680만원 수준. 전용 95㎡의 분양가는 5억8000만∼6억3000만원, 101㎡는 6억6000만원선이다.
방, 서재, 드레스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 공간 |
내부구조는 95㎡A, 95㎡B의 경우 타워형으로 꾸며진다. 가장 큰 특징은 안방에 별도의 공간(알파룸)을 제공해 방을 4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알파룸는 계약자 취향에 따라 서재나 옷장으로 사용해도 된다.
또한 마루의 창은 이면개방형으로 꾸며 채광과 일조권을 높였다.
95㎡C, 95㎡D형은 판상형 구조다. 알파룸은 없지만 안방에 5미터 길이의 드레스룸이 자리잡고 있다. 주방 수납공간인 대형 팬트리(pantry)도 제공한다.
분양 한 관계자는 “타워형은 안방과 침실 간 거리가 있어 다 큰 자녀를 둔 수요층이 선호하고 있다”며 “판상형은 4베이(bay) 구조에다 대형 수납공간이 많아 넉넉한 공간을 찾는 수요층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길이 5미터의 대형 '드레스룸' |
이와 함께 공통적으로 확장형은 아일랜드 식탁과 쌀 냉장고, 붙박이장(방2개), 빨래 거치대가 설치된다. 천장 높이는 기본 2.3미터이고 거실은 2.4미터다.
김 소장은 “충분한 녹지공간과 수준 높은 건축설계를 선보여 계약자들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강남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데다 KTX수서(예정), 제2롯데월드 등으로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1일 1순위를 시작으로 22일 2순위, 23일 3순위를 접수한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