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10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 엔화약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00엔을 돌파하면서 매수가 늘어나고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359.43엔, 2.53% 급등한 1만 4550.91엔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토픽스도 전일에 비해 22.69포인트, 1.92% 상승한 1204.52를 지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27% 오른 100.86엔을 기록해 약 4년 1개월 만에 100엔 선을 돌파했다.
또 유로/엔은 0.21% 오른 131.49엔에 호가되고 있다.
환율 영향에 수출주들의 매수가 급증하고 있다.
마즈다 자동차는 3.92, 닛산 자동차는 3.59% 상승했다.
니콘은 발표된 순익이 전문가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추가 매수가 몰려 14.25% 폭등했다.
중화권은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지만 점차 상승폭을 늘리는 모습이다.
이날 중국화륜전력의 합병소식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부동산주 및 금융주들의 선전이 이를 상쇄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같은 시간 상하이지수는 3.43포인트 0.15% 내린 2229.53을 지나고 있다.
또 항셍지수는 3.72포인트 0.02% 상승한 2만 3215.20을 기록 중이다.
중국해외발전은 0.42%, 중국건설은행은 0.61% 올랐다. 시노펙은 중국당국이 자동차연료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보도 이후 0.35% 상승했다.
대만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관측되면서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간 3.39포인트, 0.04% 후퇴한 8282.50을 기록 중이다.
혼하이정밀은 0.37% 상승했다.
대만 중앙은행 부총재는 한국의 예상치 못한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만은 금리를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