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삼성증권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내 추가적으로 인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 중앙은행의 추가적인 완화 스탠스와 경기 흐름을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4월 금통위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물가 상승 우려를 강조했던 것과는 달리, 당초 전망보다 물가상승률이 낮고 안정적 흐름이 예상된다는 총재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은행의 경기 전망이 주요 선진국 경기 전망에 다분히 의존적이라는 총재의 발언에 따르면, 향후 주요국 경기 흐름과 수출 증가율의 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결정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향후 기준금리 인하시기를 2분기 GDP 속보치 및 추경의 정책 효과를 점검할 수 있는 7월 이후가 유력한 것으로 제시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벤치마크 대비 중립수준을 유지하고 공격적인 비중 확대보다는 조정 국면 활용한 매수 관점을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