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9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월가의 상승 분위기가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으나 오후 들어 지표 부진에 차익실현이 늘어나면서 하락세가 관측됐다.
일본증시는 오후 들어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만 증권 관련주들의 강세로 하락폭은 제한됐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94.21엔, 0.66% 내린 1만 4191.48엔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시간 토픽스도 전일에 비해 12.51포인트, 1.05% 후퇴한 1181.83을 기록했다.
오후 3시 15분 현재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31% 하락한 98.68엔, 유로/엔은 0.25% 떨어진 129.86엔을 기록 중이다.
캐논은 1.3% 하락했고 브리지스톤도 2012회계연도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해 6.3% 급락했다.
중화권은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기대치보다 악화돼 경기둔화 우려감이 커져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중국 4월 CPI는 전년대비 2.4%를 기록해 예상치 2.3%, 3월 2.1%를 모두 상회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2.6% 하락했다. 전월 1.9%보다 하락폭을 늘렸다. 시장은 2.3%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간 현재 상하이지수는 23.82포인트, 1.06% 하락한 2222.47을 기록 중이다.
개발주의 하락이 눈에 띠었다. 차이나 방케는 1.12%, 젬데일은 3.23% 후퇴했다.
안후이 콘치 시멘트도 3.39% 떨어졌다.
이날 중국증권보는 중국당국이 철강, 시멘트, 유리 등 산업분야의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초안을 마련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도 87.88포인트 0.38% 후퇴한 2만 3156.47을 지나고 있다.
대만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18.80포인트, 0.23% 상승한 8285.89로 장을 마쳤다.
혼하이정밀은 2.26%, HTC는 2.16%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