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9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다시 새로운 고점을 작성한 월가가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은 선진국들의 금융완화로 자금 유입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 자국 기업들의 실적 회복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상승폭은 전날에 비해 축소됐다. 달러/엔 98엔 후반대에서 유지되고 있는 점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오전 10시 25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108.37엔, 0.76% 전진한 1만 4394.06엔을 기록해 2008년 6월 이후 최고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토픽스도 전일에 비해 4.05포인트, 0.34% 상승한 1198.39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11% 내린 98.88엔, 유로/엔은 0.05% 하락한 130.13엔에 호가되고 있다.
토요타 자동차는 분기순익이 2배이상 상승했다는 실적발표에 힘입어 1.54% 상승했다.
화낙도 3.99%, 카시오 컴퓨터는 3.04% 올랐다.
반면 도시바는 이익성장률이 전망치에 못미치면서 2.93% 하락했다.
중국은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이날 발표된 지표영향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망치와 전월수치를 상회하면서 2분기 물가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 2.3%보다 높은 전년대비 2.4%를 기록했다. 2.1%이었던 3월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2.6% 하락했다. 3월에는 1.9% 하락했고 시장은 2.3%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다.
같은 시간 상하이지수는 0.66포인트 0.03% 오른 2246.96을 지나고 있다.
건설은행은 0.21%, 에버브라이트은행은 0.32% 상승했고 장시동업도 0.66% 올랐다.
홍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109.33포인트 0.47% 상승한 2만 3353.68을 가리키고 있다.
페트로차이나는 0.78%, 시노펙은 0.46% 올랐다.
대만도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간 26.80포인트, 0.32% 상승한 8293.89을 기록 중이다.
반도체 제조기업 UMC는 1분기 순익이 기대치를 넘어서면서 0.83%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