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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값 올라 4월 CPI 다시 상승세로

기사입력 : 2013년05월07일 09:59

최종수정 : 2013년05월09일 11:28

다수기관 전월보다 높은 2.2%~2.3%,

[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달걀을 비롯한 육류 가격이 대폭 하락한 반면 채소값이 치솟으면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상승률이 다시 뛰어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7일 북경신보(北京晨報  베이징천바오)는 지난 3월 CPI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채소가격 상승으로 인해  4월달 CPI가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의 대다수 경제 기관들은 국가통계국이 오는 9일 발표할 4월 CPI가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대비 2.3%로 올라설 것으로 점쳤다고 북경신보는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돼지 사체 표류 사건과 신종 AI발생으로 지난 4월 돼지고기 소비가 줄고, 특히 달걀 및 가금류 소비가 급감하면서 가격도 덩달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가통계국의 중국 50개 도시 표본조사에 따르면 4월 달걀과 가금류 가격이 지난 3월보다 3.5%이상 하락했으며, 돼지고기 가격은 3월보다 무려 6.5%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채소와 과일, 수산물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는데 특히 채소와 과일 가격이 무려 10%가까이, 그 중에서도 배추 가격이 1개월새 60%가까이 올랐다.

중국 물가에서 차지하는 돼지 고기 가격 비중을 감안할 때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CPI가 진정돼야 옳지만 4월의 경우엔 채소와 과일, 수산물 등 식품 가격이 강한 상승세를 보여 CPI가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중국 은하(銀河 인허)증권 수석 애널리스트 판샹둥(潘向東)은 "4월 농산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채소 가격 상승이 돼지 고기 가격 하락에 따른 물가 하락 효과를 상쇄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4월 CPI상승률이 2.3%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에서도 식품 가격의 소폭 상승으로 4월 CPI상승률이 2.3% 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은만국 증권은 또 신종 AI의 사람간 감염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AI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교통(交通)은행과 광대(光大)증권 등 기관은 4월 CPI를 2.2%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채소 가격 상승세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4월 마지막주에 채소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해 5월 CPI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진단했다.

올해 중국의 전반적인 물가 전망에 대해 경제 기관들은 중국의 경제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 2분기 CPI가 상승세를 보이다가 3·4분기에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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