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승리 파이터 이길우 [사진=로드FC] |
[뉴스핌=대중문화부] '인간승리 파이터' 이길우(30ㆍ영등포팀파시)가 로드FC 오피셜과 인터뷰를 갖고 근황을 밝혔다.
이길우는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로드FC 영건즈' 7회 대회에서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그는 홍정기(주짓수월드)와 문제훈(익스트림 컴뱃)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인간승리 파이터' 이길우는 선천적 장애를 극복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반드시 로드FC 밴텀급의 챔피언 자리에 올라서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길우는 기도협착증으로 갓난아기 때부터 무려 25번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정상적 호흡도 힘들고, 금세 숨이 차 격투기 선수로서는 최악의 조건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또 그는 "스무살 때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께 챔피언이 된 아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챔피언 벨트를 차면 가장 먼저 아버지 산소를 찾겠다"고 소망을 말했다.
'인간승리 파이터' 이길우는 오는 6월22일 송민종(일산팀맥스)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