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전경련 회장단 "경제민주화 입법추진 신중해야"

기사입력 : 2013년05월02일 20:38

최종수정 : 2013년05월03일 06:44

전경련은 2일 롯데호텔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월 회장단회의를 개최, 허창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뉴스핌=노경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은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 추진에 대해 '신중히 추진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날 회장단은 경제 민주화 법안의 처벌 조항이 지나치게 과중하다는 데 우려를 함께 했다.

회장단 회의가 끝난 후 전경련 박찬호 전무는 브리핑을 통해 "회장단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동반성장 확산 등의 취지에 동의한다"면서 "다만 각종 규제가 정상적인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관련해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무는 "법안별로 조목조목 검토할 시간은 아니었기 때문에 특정 법안을 더 민감하거나 부담스럽게 받아들이는 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회장단은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근심을 드러냈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유럽경제와 내수가 불안한 상황에서 벌어진 엔저 현상은 기계나 자동차는 물론 수출산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최근 정부의 무역 투자활성화 정책을 환영하는 한편 기업들도 투자확대와 고용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 전무는 창조경제특별위원회의 운영 계획과 관련, "지난달 발족한 창조경제특별위원회의 운영계획과 사업내용을 보고받고, 창조경제가 우리 경제의 침체 국면을 탈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며 "창조경제특위는 앞으로 새로운 산업, 시장, 직업을 만들기 위해 융복합 산업 활성화, 산업 고부가가치화, 신산업 육성 방안 등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창조경제특위는 빠르면 이달 중 2차 위원회를 열고 융복합산업, 신산업 등을 정리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정홍원 총리 초청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총리 초청 만찬과 관련 박 전무는 "정 총리는 전경련에서 초청해 오시게 된 것"이라고 말하며 "통상 새로 총리가 취임하게 되면 재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정부의 말씀을 듣기 위해 마련했던 자리"라고 말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허 회장을 비롯한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이준용 대림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김윤 삼양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