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전경련 "정년연장·연봉공개 추진 신중해야"

기사입력 : 2013년05월02일 18:30

최종수정 : 2013년05월02일 16:44

[뉴스핌=노경은 기자] 전경련 회장단이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입법과 관련, 정부가 신중한 추진을 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2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장단 회의에서는 ▲입법 동향 ▲최근 경제 현황 ▲창조경제 특별위원회 ▲전통시장 지원안 마련 ▲한미 경제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개성공단 사태 대응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됐다.

먼저 회장단은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입법안과 관련해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과 동반성장 확산 등 정부의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기업에 대한 규제가 정상적인 기업 활동까지 영향을 미칠 경우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만큼 신중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장단은 우리경제가 최근 8분기 연속 0%대 성장을 벗어나지 못한 것에 주목하고 저성장 국면 고착화에 대해서도 우려감을 표했다. 대외적으로 유럽의 경제 불안이 지속되고, 대내적으로 내수부진까지 겹쳐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엔저 현상은 기계, 자동차 등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산업뿐만 아니라 우리 수출산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회장단은 "이런 상황에서 최근 정부의 무역·투자활성화 정책은 우리 경제가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하면서, "기업들도 투자확대와 고용안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회장단은 지난 4월 발족한 창조경제특별위원회의 운영계획과 사업내용을 보고받고, 창조경제가 우리 경제의 침체 국면을 탈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창조경제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새로운 산업, 시장, 직업을 만들기 위해 융복합 산업 활성화, 산업 고부가가치화, 신산업 육성 방안 등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장단은 국민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이러한 취지에서 허창수 회장은 사무국 임직원과 함께 서울시내 9곳의 전통시장에서 1일 상인 체험을 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와 경제계, 전통시장에 제안할 것을 사무국에 주문했다.

또한 회장단은 대통령의 미국 방문시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한미경제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오찬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양국 경제계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해 우리 경제의 신인도를 높이고, 경제활력 강화와 창조경제 구현의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더불어 회장단은 개성공단 폐쇄조치에 대해 논의하면서 적기납품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협력업체의 애로해소를 위해 대기업들이 정상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강덕수 STX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김 윤 삼양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