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 등 총 26개사 뽑혀…비아트론 등 7개사는 신규 선정
[뉴스핌=정경환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코스닥기업을 발굴해 해당기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코스닥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고영 등 2013년 코스닥 히든챔피언 26사를 선정했다.
이번 히든챔피언 선정은 '기업신청 → 정량평가 → 현장평가를 통한 정성평가 → 선정위원회 심의 → 최종 선정' 절차로 진행돼 선정의 공정성을 기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증권회사 애널리스트와 중소기업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히든챔피언 실사단의 CEO 인터뷰 등 업체 탐방을 병행함으로써 후보기업의 시장 지배력과 성장성을 검증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평가항목으로는 시장지배력(시장점유율 등), 수익성, 성장성, 기술력 그리고 재무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선정 결과, 고영과 네오피델리티 그리고 동일금속 등 총 26개사가 코스닥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뽑혔고, 그 가운데 비아트론과 비에이치아이 그리고 빅솔론 등 7개사는 신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히든챔피언 기업에 대해 기존의 소속부 특례(벤처기업부 지정), IR개최 지원서비스 외에 신규로 기업분석보고서 발간지원 및 배포 등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히든챔피언은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위 이내 등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코스닥기업으로, 시장 활성화 및 국가경제 선진화에 기여할 역량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