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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462.9억달러 그쳐…'엔저공습'에 수출부진 현실화(종합)

기사입력 : 2013년05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13년05월01일 10:36

수입 437.2억달러 0.5% 감소…25.8억달러 무역흑자

[뉴스핌=최영수 기자] 최근 엔저현상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 둔화세가 현실화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년대비 0.4% 증가한 462억98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전년대비 0.4% 감소한 437억1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우리나라는 25억82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년대비 수출증가율이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크게 둔화되면서 '엔저현상'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 들어 전년동기대비 수출 증가율은 지난 1월 10.9%를 기록했다가 2월에는 8.6% 감소했다. 이어 3월과 4월에는 각각 0.2%와 0.4% 증가하는데 그쳤다(도표 참조).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IT 수출 '선방'…신흥국 수출 호조

우선 수출은 IT제품과 신흥국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기업의 시장지배력 강화 등에 힘입어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LCD 등 IT 3대품목의 수출이 지난해 4분기 이후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선박과 철강, 자동차 등 주력제품의 수출은 감소세 지속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ASEAN)과 중국 등 주요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일본과 중남미 수출은 크게 부진했다.

특히 엔저현상의 영향으로 일본 수출의 감소세가 지속됐으며, EU 수출은 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 원자재·자본재 수입 감소…소비재는 증가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감소한 반면 소비재는 증가세를 보였다. 

석유제품과 가스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수입단가 하락 등으로 인해 원유 및 철강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정부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에도 불구하고 엔저 영향 등으로 우리 수출은 아직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실제로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일평균수출 증가율은 감소한 상황이다.

산업부 조영태 수출입과장은 "엔저 등 각종 대외여건을 극복하고 우리 수출이 순항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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