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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환율전망: 1110원대 좁은 레인지…네고 VS. 개입경계

기사입력 : 2013년04월29일 10:00

최종수정 : 2013년04월29일 09:38

- 원/달러 환율 1104.00~1122.00원 전망

[뉴스핌=박기범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좁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환율의 상승, 하락재료가 팽팽하게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달러/엔 환율 레벨이 다소 낮아졌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여전하고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도 환율의 상승 압력을 줄 전망이다. 다만 월말 네고물량이 여전히 많이 있는 점,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위험자산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점 등이 환율의 하락 압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04.00~1122.00원 전망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애널리스트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월 첫째 주(4.29~5.3) 원/달러 환율은 1104.00~1122.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05.00원, 최고는 111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25.00원, 최고는 113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1110원대가 주 레인지를 형성하는 가운데 아래쪽에서는 1100원선이 강한 지지선, 위쪽에서는 1120원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주 원/달러 환율, 한달만에 1110원대 하락

주초에는 엔화 약세가 하단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중국 4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돌며 상승 압력으로 작용, 원/달러 환율이 1120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주중으로 넘어가며 달러/엔 환율이 조정을 받아 하락하며 원/달러 환율의 방향도 반전했다. 또한 한국의 1분기 GDP가 예상치를 웃돌고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환율의 하락을 부추기며 한 달 만에 원/달러 환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1110원대로 하락했다. 

한편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전 주말 종가보다 4.00원 하락한 111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이 하락했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부진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분기 당시 0.4% 대비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3.2% 수준의 성장을 기대한 바 있다.

일본은행이 제시한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 시점에 대해 시장의 실망감이 외환시장에 반영되면서 엔화는 강세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97엔대로 하락했다.


◆ 상승·하락 재료 '팽팽'…좁은 레인지 전망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추세를 형성하지 못하고 레인지 장 안에서 뉴스에 따라 미미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은행 백진규 과장은 "북한 이슈가 우려한 수준은 아니지만 나오기 시작해 상단을 조금 열어놨고 달러/엔 환율이 빠지며 하단 역시 조금 열어놨다"며 "하지만 기본적으로 레인지 장 안에 갇혀있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전망했다.

현대선물 이대호 연구원은 "최근의 경제지표는 추세를 형성한다기보다는 하루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고,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 역시 "최근 나온 경제지표들이 엇갈리고 있어 아직까지는 방향성을 확신하기보다는 지켜보는 쪽이 맞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다음달 1일(수)에 예정돈 4월의 한국 수출입 동향과 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이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 꼽히고 있다. 6개월 정도 지속된 엔화 약세가 한국의 수출입에 실제로 어떤 영향 미치고 있는지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또 환율의 하락 압력을 주고 있는 ECB 금리인하 기대감이 직˙간접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 추인영 과장은 "여전히 경상수지가 흑자로 나온다면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선물 이대호 연구원은 "지난주에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럽증시가 2% 정도 튄 적도 있는 등 인하 기대감이 형성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월말 혹은 이월 네고물량은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난주부터 조금씩 불거지기 시작하며 하단 지지력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이건희 과장은 "북한발 뉴스가 그간 잠잠해 크게 영향이 없었으나 우리 정부가 제안한 남북 실무회담을 거부한 성명은 북한이 숙려 후에 발표한 것으로 하단을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다만 이번주 역시 네고물량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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