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KT가 기존의 유선인터넷 보다 10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KT는 지난 3월부터 광화문 지역을 중심으로 기가 와이파이를 현장에 적용했으며 4월말 강남을 시작으로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랜드마크 지역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은 1.3Gbps를 지원하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802.11ac 표준규격을 적용한 칩셋 모듈이 들어가 있다. 이를 KT의 초고속 인터넷망과 결합하면 1GB(기가바이트)의 고화질 영화도 10여초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기존 유선인터넷 속도는 100Mbps급이기 때문에 10배 이상 속도가 빠른 셈이다.
기가 와이파이는 ▲안정된 통화품질 제공 ▲커버리지 확대 ▲펨토셀과 WiFi의 통화연결 기술로 끊김없는 서비스 제공 ▲기존 설치된 20만개 이상의 와이파이와 호환성 제공 등의 장점을 갖췄다.
KT는 기가 와이파이를 홍콩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보급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세계 최고의 와이파이 기술 선도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7Gbps급의 차세대 기가 와이파이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