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중국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어버스 사와 60대의 항공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이틀 일정의 중국방문을 시작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계약 규모는 최소 80억 달러(원화 8.9조 원)에 달한다.
시진핑 주석 취임 이후 서방 국가 정상 중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중국과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중국은 외국 항공사들에게 여객기 탄소배출 관련경비를 요구한 유럽연합(EU)과의 마찰로 장거리용 A330 항공기 구매를 보이코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체결된 계약에는 18대의 A330 여객기가 포함돼 있다.
EU의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의 에어버스 계약 조인식을 하루 앞둔 이날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