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유준상이 갈소원을 품에 안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출생의 비밀' 유준상이 아역배우 갈소원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유준상은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부녀관계로 나오는 갈소원과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유준상은 갈소원과의 연기 호흡을 언급하며 "여러분은 20-30년 만에 한번 나올 배우를 보고 계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준상은 "갈소원과 50m를 걸어가며 대화 하는 연기를 했다. NG가 나면 다시 50m를 되돌아가서 다시 찍어야되는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인데 NG 한 번 내지 않고 사투리로 얘기하더라. 기가막힌 친구다"라고 감동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역배우 갈소원이 SBS '출생의 비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강소연 기자] |
이날 취재진들이 갈소원에게 촬영할 때 힘들지 않냐고 묻자 "(힘들 때와 즐거울 때가)반반"이라며 깜찍하게 웃었다. 또 평소 가장 예뻐해주는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그런건 없어요"라며 어린 나이에도 놀라운 처세술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유준상과 갈소원, 성유리가 호흡을 맞추는 '출생의 비밀'은 해리성 기억장애로 사랑하는 남자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자의 딜레마, 천재 딸을 대하는 무식한 아버지의 눈물 어린 부성애를 그린다. 오는 27일 밤 9시55분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