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주택경기 등 호조 흐름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한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조업과 주택경기, 그리고 자동차 부분의 호조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17일(현지시간)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이전 보고서 이후 제조업 활동은 대부분 지역에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주택건설과 자동차 산업에서 강한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5지역의 연은은 성장세가 다소 부진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으나 5곳은 완만한 흐름을 유지 중이었다.
소비자 지출은 완만한 증가를 보이고 있는 반면 휘발유 가격 상승과 세금 인상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소비가 역풍을 맞고 있는 조짐도 포착됐다.
또 실업률은 거의 변화가 없거나 소폭의 개선이 있는 상황으로 집계됐다.
베이지북은 12개 미국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보고한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