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성에서 포착된 젓가락 소매치기 순간 [사진=유튜브 캡처] |
유튜브 등에 게재돼 눈길을 끄는 이 영상은 중국 허난성에서 벌어진 휴대폰 소매치기 현장을 담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여성의 뒤로 빠르게 다가가 패딩조끼 주머니에 든 휴대폰을 젓가락으로 빼내는 신기에 가까운 수법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중국에서는 2011년부터 젓가락 소매치기 수법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충격을 줬다. 외국 네티즌들은 쿵푸의 나라답게 중국 소매치기 일당이 하나같이 고수들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대부분 만원버스나 지하철에서 승객이 정신이 없는 틈을 타 지갑 등을 빼내는 것이 보통이지만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의 주머니를 터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경찰 반응이다.
당시 주변을 지나던 사람이 촬영한 문제의 영상은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는 물론 SNS 등을 통해서도 확산되고 있다. 문제의 절도범은 영상이 확산되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