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15일 발표된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7%로 둔화하면서 시장전망치인 8.0%를 밑돌았다.
또한 미국의 4월 주택시장지수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42를 기록하며 6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 보스톤 마라톤 폭발사고로 테러경계심이 강화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미국 씨티그룹의 1분기 순이익이 30% 증가하는 어닝서프라이즈와 유럽연합의 2월 무역흑자가 120억유로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상회한 점은 지수 상승에는 긍정적이다.
NH농협증권 조성준 연구위원은 "시장 악재들로 인해 글로벌 주식시장의 본격 조정 흐름이 유발될 가능성은 아직은 높지 않다"며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추세적 하락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본격적인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은 유틸리티와 IT, 필수소비재섹터의 슬림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