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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나인' OST에 참가한 어반자카파 [사진=플럭서스뮤직] |
어반자카파가 ‘나인’ O.S.T에 참가하는 곡은 ‘그냥 조금’. 직접 곡을 쓰고 가사를 붙여 어반자카파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인’ 배경음악 참여와 관련, 어반자카파 리더 권순일은 “두 남녀주인공의 사랑얘기가 아름답고 안타까웠다. 조심스럽긴 했지만 그들에게도, 또한 시청자에게도 따뜻한 음악으로 위안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극중 조윤희의 테마로 쓰일 어반자카파의 신곡 ‘그냥 조금’은 안타까운 사랑을 하는 두 주인공의 러브라인에 진한 감동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신곡 ‘그냥 조금’은 미디엄템포의 어반자카파 특유의 하모니와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하는 이와 이별을 앞둔 여인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백한 가사로 풀어냈다.
바쁜 일정에 시간을 쪼개 곡을 쓴 여성 멤버 조현아는 “우리 곡으로 드라마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우선 드라마를 4회까지 챙겨봤다. 진한 영감을 받았고 곡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통하는 어반자카파는 지난해 정규 2집 앨범(02)을 발표하고,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한바 있다. 수차례의 대극장 공연 매진사례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어반자카파는 지난 3월부터는 11개 도시 전국투어에 나섰으며, 한주도 빠지지 않고 매주 2회씩 라이브 공연을 소화해내고 있다. 어반자카파의 신곡 ‘그냥 조금’은 15일 정오를 기해 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뮤직비디오와 함께 발표됐다.
한편 전국투어 중반부에 들어선 어반자카파는 서울과 인천, 부산 등지에서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