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교보증권은 15일 이번주 은행주에 대해 수주산업 악화로 충당금 우려가 있다면서도 대출증가율 증가 기대 등 상승요인도 존재해 보합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석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락요인은 전주 GS건설 대규모 적자에 따른 대형건설 회사 부실화 우려가 은행 실적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투자심리 악화"라고 지적했다.
황 애너리스트는 그러나 "북핵리스크 완화조짐에 따른 원화강세,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 3조원 확대에 따른 은행 대출증가율 상승 기대 등의 긍정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천종목으로는 우리금융과 기업은행, BS금융, 하나금융 등을 제시했다.
우리금융은 새 정부 초기 우리금융 민영화 재부각과 STX조선 사태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충당금 영향은 제한적이어서 반등 여지가 높다는 것이다.
기업은행과 BS금융, 하나금융은 모두 1분기 실적 유망주라는 이유로 추천종목으로 선택됐다.
한편, 지난주 은행업 지수는 0.3% 상승하면서 코스피 대비 0.5%p 상회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