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상호금융 내부통제 강화·외부감사 확대

기사입력 : 2013년04월14일 14:1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협을 비롯한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내부통제가 강화되고 외부감사가 확대되는 등 조합 운영의 투명성이 제고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안전행정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등 상호금융 관계기관과 '제2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식품부), 수협(해수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안행부) 등으로 상호금융기관별 근거법 및 주무부처가 상이함에 따라, 주무부처간 공동 모니터링 및 대응을 강화하고 규제 일관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외부감사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개별법에서 조합에 대한 외부감사 근거를 마련하고 있으나 업권별로 기준이 상이하고, 감사주기가 불규칙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신협의 경우 금감원 검사를 받은 조합은 외부감사가 면제됐지만, 앞으로 총자산 300억원 이상 조합은 매년 외부감사를 실시한다.

농협도 총자산 500억 이상 조합은 4년에 1번씩 외부감사가 실시됐지만, 2013년 회계연도부터는 대형조합을 중심으로 이사장 임기와 무관하게 매년 외부감사를 받도록 하고, 총자산 기준을 2013년 2500억원 이상→ 2014년 1500억원 이상→2015년 500억원 이상 등으로 단계적으로 강화키로 했다.

주무장관 재량에 따라 경영악화 조합에 대해서만 회계검증을 실시했던 수협도 2013년 회계연도부터는 2013년 1500억원→2014년 1000억원→ 2015년 500억원 이상 등으로 단계적으로 외부감사 대상이 확대된다.

산림조합도 총자산 2013년 1000억원→2014년 700억원→2015년 500억원 이상, 새마을금고는 2013년 300개→ 2014년 500개→2015년 500억원 이상 금고 전체로 외부감사 대상이 확대된다.

아울러 외부감사 실효성 제고를 위해 올해 안에 손해배상책임 등 외부감사인의 부실감사에 대한 책임강화 방안이 마련된다.

정부는 장기적으로는 일정규모 이상 조합(예: 300억원)에 대해선 매년 외부감사를 실시하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호금융조기관에 대해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가 강화된다. 우선 신협에 대해 순환근무 혹은 명령휴가제를 의무화하고, 직원 5인 이하 소형조합의 경우 타조합 직원과의 교환근무제 실시를 검토하기로 했다. 동일인이 한 업무에 장기간 근무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7월까지 계좌 잔액통보 등 조합 이용자에 대한 거래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통장 인식 프로그램 개선 등을 통해 거래실적 조작을 방지키로 했다. 이에 통장과 전산상의 명의자 정보가 일치하는 경우에만 거래내역이 통장에 인쇄되도록하는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중앙회의 내부통제 감독도 강화돼 사고개연성이 높은 특이거래 과다 조합에 대해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대한 금융사고 발생시 이사장, 간부직원 등에 대해서도 행위자에 준해 처벌이 강화된다.

정부는 신협 뿐만 아니라 농협, 수협, 산림조합 및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도 올해 상반기에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논의된 내부통제 강화 방안은 신협 뿐만 아니라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 전 권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면서 "상호금융기관별 외부감사 확대 기준은 자산규모별 분포, 그간의 외부감사 실시 실적 등을 감안해 상반기 중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