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UAE) 국영보험사인 다만(DAMAN)과 9개 한국 의료기관 간 진료비 직불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에 참가한 병원은 건국대학교병원·고려대학교안암병원·경희대학교병원·미즈메디병원·세종병원·예송이비인후과·인하대학교병원·한양대학교병원·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다.
다만은 중동과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보험사다. 전 세계 1600여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인 ‘티카’를 운용 중이다. 티카에는 UAE 모든 국민이 가입한 상태다.
이번 계약에 따라 9개 병원은 다만 보험 가입자의 진료비를 다만 측에 직접 청구할 수 있게 됐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중동을 비롯한 주요 전략국가와의 네트워크 확대와 보다 안정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외국보험사와의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