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팬택, 갤S4 대항마 이달말 출시..반격 나설까

기사입력 : 2013년04월12일 11:35

최종수정 : 2013년04월12일 11:40

[뉴스핌=김양섭 기자] 팬택이 차기 전략 스마트폰을 다음주 공개하고 이르면 이달말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1억대 판매 목표를 세운 전략폰인 갤럭시S4와 출시 시기가 겹쳐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팬택 관계자는 "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말이나 다음달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4가 25일 국내 미디어행사를 한 뒤 며칠내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출시시기가 비슷하다.

팬택은 미디어행사 시기를 놓고 고민끝에 갤럭시S4보다 먼저 하기로 결정했다. 팬택 관계자는 "아이폰 출시때도 그렇고 우리가 경쟁을 피한적은 없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과 애플의 양강구도속에 팬택은 국내에서 LG전자와 점유율 경쟁을 벌이다가 LG전자와도 격차가 다소 벌어지고 있다. 팬택은 마케팅 경쟁에서 대기업들에게 역부족인 측면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내 휴대폰 산업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역설했다. 박 부회장은 "대기업들이 제품을 잘 만들긴 하지만 그 이상의 혜택을 보고 있다"며 대기업들과의 마케팅 경쟁이 다소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팬택이 제품은 잘 만들지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는 유일한  원인으로 '브랜드파워'를 지적했다. 그가 자본유치에 '목숨 걸고' 뛰어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외부자금을 유치해 마케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1천억~2천억 규모의 외부자금을 유치하겠다는 게 박 부회장의 목표다.

팬택은 새로운 전략폰 출시로 점유율 상승을 꾀할 계획이지만 업계 반응은 반신반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어 소비자들을 감동시킬만한 킬러 제품이 나오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결국 브랜드파워와 마케팅이 중요한데 팬택이 여건상 그런 능력이 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팬택은 '버티기' 전략을 펴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모바일산업에서 버티고 있으면 언젠가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제품과 비교하면 원가구조도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장을 해외로 이전할 계획은 없다. 팬택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쓰고 있는데 국내 공장을 중국 등으로 이전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원가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많이 파는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팬택은 국내 기자들에게 오는 18일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신제품 ‘올 뉴 베가(All New Vega)’를 공개한다고 초청장을 발송했다. 팬택의 올 뉴 베가는 5인치 스마트폰으로 스크린 테두리(베젤)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등 디자인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