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축산식품 전문기업인 하림그룹이 도시락사업에 진출한다.
하림그룹은 일본의 쌀가공 식품 전문기업과 국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우선 5월부터 프리미엄 도시락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은 2013년 1월 일본 쌀가공 식품 전문기업인 (주)유노타니(일본 니카타현 우오누마시 소재)와 합작법인 ‘(주)하림유노타니’를 설립하고, 쌀가공 식품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주)유노타니((ゆのたに)는 일본의 쌀 주산지인 니카타현 우오누마시에서 쌀 관련 제품(밥, 도시락, 떡, 일본술, 음료 등)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 쌀의 가공 및 제품화에 풍부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회사이다.
하림그룹은 그 동안 우리나라 쌀의 가공식품화에 관심을 갖고 우수한 국내 쌀을 원재료로 한 즉석밥, 도시락, 떡, 음료 등의 사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해왔으며 우선적으로 도시락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시락에 사용되는 쌀밥은 우선 강원도 철원군의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친환경 오대산 쌀이다. 2013년 3월1일 강원도 철원군 친환경영농조합 및 친환경농업단체연합회와 친환경 오대쌀의 생산 유통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한 바 있다.
하림그룹은 도시락사업의 성공을 통해 우리나라 쌀의 고부가가치화 및 쌀 소비촉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하림그룹의 단백질(육류)식품에 대한 경험과 일본기업의 탄수화물(쌀) 가공식품에 대한 노하우가 접목되어 식품안전은 물론 영양과 편의성이 잘 조화된 프리미엄 도시락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