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SK텔레콤과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가입자 간 무료 통화를 선언했다.무제한 음성통화를 망내 뿐 아니라 망외에서도 무료 통화로 전환했다.
11일 LG유플러스는 개인사업자·영업사원 등 통화량이 많은 이용자들을 위해 롱텀에볼루션(LTE) 음성 무한자유 69/79/89/99 요금제와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LTE 음성 무한자유 69/79의 경우 망내와 함께 타 통신사 이동전화 사업자와 알뜰폰(MVNO) 가입자에게 전화를 해도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무제한 적용대상이 아닌 통화의 경우 별도로 총 100분의 기본통화가 제공된다.
일 평균 15회(5분/건)를 통화하 LTE 음성 무한자유 69를 이용하면 월 5만 1000원으로 월 6만100원을 절약해 2년간 144만원의 요금절감을 할 수 있게 된다.
LTE 음성 무한자유 89/99와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 요금제에 대해서는 이동전화외에 인터넷전화를 포함한 유선전화도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는 망내와 망외 음성통화뿐만 아니라 문자와 데이터도 무제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매월 2만 5000원의 요금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어 통화부담은 9만9000원에 불과하다.
LG유플러스는 통화량이 많지 않고 기본료에 민감한 고객을 위한 LTE 망내 34/42/52 요금제도 선보였다.
LTE 망내 34/42/52 요금제는 가입자간 무제한 음성통화가 제공되며 110분~195분의 망외통화 및 타사 고객과도 SMS, MMS, 조인 등 문자서비스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LTE 음성 무한자유 69 이상부터는 사실상 음성통화가 무제한 제공되기 때문에 데이터 중심의 마케팅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가계통신비 절감과 청소년의 데이터 사용욕구 충족을 위한 상품을 비롯 All-IP 환경에 적합한 혁신적 요금제등도 빠른 시일내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선보인 8종의 신규 요금제에 대해서 m-VoIP를 허용했다. 이에 신규 요금제 가입자는 기본제공 데이터 중에서 요금제에 따라 60MB~1.5GB를 m-VoIP로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게 됐다. m-VoIP 기본 제공용량을 다 소진하게 되면 m-VoIP는 자동 차단된다.
또 LG유플러스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용량을 태블릿PC 등 다른 데이터 전용 단말기로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쉐어링도 2개 단말기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기존에 단말기 당 7000원에 제공됐던 기존 LTE 데이터 쉐어링 가입자들도 자동으로 무료 전환된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요금제 가입자 중 기존 데이터 안심옵션을 66% 할인된 3000원에 제공키로 했다.
이번에 출시한 8종의 신규 요금제는 LTE 스마트폰 이용고객이면 가까운 LG유플러스 전국 대리점이·고객센터·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