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2일부터 업계 최초로 철지난 중고 모피 상시 매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중고모피 매입은 신세계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의정부점, 센텀시티점, 광주점 총 7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이번에는 밍크 제품에 한해 매입한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가격을 결정한 후, 신세계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신세계백화점은 매입한 중고모피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폼한 후 저렴한 가격으로 재판매한다.
신세계는 이번에 매입한 모피를 모피 전문 업체를 통해 유행에 맞는 세련된 스타일로 재탄생시킨 후 오는 8월 '리폼모피 특가전' 열어 판매할 예정이다.
리폼 된 모피 제품은 머플러, 하프코트, 재킷 등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스타일로 제작되며 기존 제품의 3분의 1가격 수준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업계 최초로 중고 모피를 상시 매입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소비자들이 보다 싼 값에 모피를 장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