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이 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주한 미국·일본대사와 차례로 만나 향후 양국간 경제협력 등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8일 성 김 주한 미국대사(왼쪽),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를 차례로 만나 양국의 긴밀한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기재부 제공) |
현오석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성 김 주한 미국대사의 방문을 받고 양국간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현 부총리는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은 올해 경제, 외교, 안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관계가 보다 심화되기를 희망하고 특히 양국 기업과 국민이 한미FTA의 혜택을 보다 향유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성 김 주한 미국대사도 긴밀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한미FTA를 통한 양국간 경제파트너십의 강화를 높이 평가했다.
현 부총리는 이어진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와 면담에서는 지난 3월26일~28일 서울에서 1차 협상을 마친 '한중일FTA'의 의의 등을 평가하면서 양국이 동아시아 역내 경제통합을 위해 함께 리더십을 발휘해 나가자고 밝혔다.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도 양국간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