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를 위한 백허그 코트 [사진=유튜브 캡처] |
스쿠바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개발진은 여성이 뒤에서 허리를 끌어안는 짜릿한 감각을 구현하고자 코트 개발에 뛰어들었다.
‘리아쥬코트(リア充コート)’로 명명된 이 백허그 코트는 ‘허깅 재킷(Hugging Jacket)’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를 통해 소개됐다. 솔로만을 위해 개발된 이 코트는 뒤에서 끌어안아줄 여자 친구가 없는 외로운 남성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게 개발자들의 설명이다.
코트는 개발한 학생들은 “역 앞에서 기다리다 갑자기 뒤에서 여자 친구가 끌어안아주는 기분을 재현하고 싶었다. 여자 친구가 없어도 얼마든지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자는 게 코트의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코트를 입고 벨트를 착용한 뒤 헤드폰을 쓰면 그만이다. 전류가 흐르면서 벨트에 장착된 장치가 작동하면 백허그 느낌이 전해진다. 헤드폰을 통해 “기다렸지. 미안해” 등 여자친구의 애교만점 멘트까지 흐른다.
그다지 실용성은 없어 보이는 이 코트는 개발자들의 익살맞은 상황 연출이 눈길을 끌면서 유튜브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