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에 소개된 미건 맥컬러프의 머그샷 |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미건 맥컬러프(27)는 2010년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지금은 아이를 키우며 평온하게 살고 있지만 최근 자신의 머그샷이 인터넷에 뒤늦게 공개되면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미건 맥컬러프에 쏟아지는 관심은 오로지 머그샷에 담긴 그의 미모 덕이다. 소셜 뉴스사이트 레딧 (Reddit)에 그의 사진이 게재되자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였고 일부 남성들은 팬클럽까지 만들었다. “함께 살고 싶다” “저런 여자라면 교도소라도 따라가겠다” 등 낯뜨거운 프러포즈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미건 맥컬러프는 전 남편과 이혼하고 다른 남성과 결혼해 조용하게 살고 있다. 이름도 미건 시몬즈로 바뀌었고 아이도 한 명 키우고 있다. 뒤늦게 자신의 머그샷이 공개돼 인기를 끌면서 미건은 크게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그는 “당시 철이 너무 없었다. 음주운전을 했다는 죄책감에 눈물이 절로 나왔다. 하필 그 때 찍은 사진이 인기라니 어이없다. 페이스북에는 근사한 사진이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