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만 대신증권 명동지점장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198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내놓은 탓에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현대모비스, POSCO, 한국전력, SK하이닉스, SK텔레콤, KB금융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이 하락했다.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통신주들이 보조금 수준이 낮아지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형성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LG이노텍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8.8% 올랐고, 제일모직은 독일 노바엘이디의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4.5% 상승했다. 호텔신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4.3% 상승했고 대상이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3.2% 상승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우려감을 떨쳐냈다는 분석에 2.6% 올랐고, 종근당도 주가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2.3% 상승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5.9% 상승했고 삼성전기가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 신제품 효과를 볼 것이라는 수혜 기대감으로 1.2%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5.13포인트 오른 557.96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동서, CJ E&M,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씨젠, 파트론, 포스코ICT, 젬백스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다음, 에스에프에이 등이 하락했다. 디지탈옵틱, 세코닉스 등이 갤럭시 S4 수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슈프리마가 일주일 사이 지문인식 관련 특허를 2개 취득했다는 소식에 7% 가까이 뛰었고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의 3월 서비스업 지수가 개선됐다는 소식으로 4.4% 상승했다. 인터파크는 기관의 매수세에 4.3% 상승했고 서울반도체가 LED조명의 본격적인 성장 기대감으로 4.3% 올랐다. KG이니시스가 스마트폰 대중화와 모바일 결제시장 확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2.8% 상승했고 컴투스가 신작 게임 출시 기대감으로 2.2% 상승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민간고용과 서비스업 개선 추이의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 유럽지수 역시 그동안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하락 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 역시 미국 지표부진과 북한 리스크 고조 및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조정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기관 동반 매수가 지속 되고 있어 중소형주 중심의 개별주 움직임은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관심 종목으로는 빙그레, 제일모직,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LG패션, 더존비즈온, 우진, 아이원스, 옵트론텍, 오로라, 삼천당제약 등이다.
문의전화: 02-318-4714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