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4일 국내증시는 일본은행(BOJ) 금정위 등 이벤트를 앞두고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증시도 북한 리스크와 경제지표 부진으로 1% 하락 마감했다.
야간선물지수도 0.48% 내리며 이날 하락세를 예상케 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해외변수가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대북 리스크가 지속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은 BOJ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정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OJ금정위는 구로다 신임 총재가 처음으로 주관하는 것으로 일본 국채 매입을 장기 국채로 확대할 것인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연기금의 코스닥 비중확대로 코스닥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손위창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코스닥 지수는 2009년 이후 최상단 밴드(550~560pt)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닥 강세는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쏠림 현상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