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탐사선 오퍼튜니티가 전송한 화성 표면사진 [사진=NASA 공식홈페이지] |
화성탐사로봇 오퍼튜니티가 촬영한 사진 중에는 화성 표면에 서 있는 사람 형상의 흰색 물체가 분명하게 잡혀 있다. 사진이 공개되면서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온갖 설이 난무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천사’ ‘악마’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돌고 있다.
NASA 공식홈페이지 오퍼튜니티 전송사진 갤러리 [사진=NASA 공식홈페이지] |
사진을 확대한 결과 문제의 형상은 화면에 낀 노이즈처럼 보인다. 하지만 형태가 비교적 사람과 닮은 데다 사진마다 조금씩 변화를 보인다는 점에서 생물체일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오퍼튜니티는 2004년 화성 표면에 착륙한 네 번째 화성탐사로봇이다. 같은 해 1월3일 쌍둥이 탐사로봇 스피릿이 먼저 화성 적도 남쪽에 착륙했고 같은 달 24일 오퍼튜니티가 반대편 화성 표면에 안착해 탐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쌍둥이 탐사로봇은 9년째 화성을 탐사하며 다양한 정보를 전송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