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야, 4월 8일부터 23일간 임시국회 개최 합의

기사입력 : 2013년03월28일 20:26

최종수정 : 2013년03월28일 20:26

- 새누리당 김기현·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뉴스핌=이영태 기자] 여야는 28일 다음달 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4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기현·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4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고 새누리당 이철우·민주통합당 이언주 대변인이 공동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양당 대변인은 "새 정부가 이제 출발했기 때문에 아직 준비가 덜 된 만큼 다음달 1일부터 하는 걸 일주일 연기했다"며 지난해 대선기간 공통으로 제시한 공약과 관련해 우선 처리가 가능한 법안을 선정한 뒤 4월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당 간 합의에 따르면 여야는 다음달 11일 본회의에서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대정부질문은 다음달 25일, 26일 이틀간 실시한다. 안건이 처리되는 본회의는 11~12일, 29~30일 4차례 개최된다. 대정부질문은 25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26일 경제·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 이틀간 실시된다.

이언주 대변인은 "대선기간 중 여야 공통 공약은 양당 협의를 통해 처리 가능한 법안을 선정한 뒤 우선 처리토록 노력하기로 했다"며 "4월 임시국회에서 예산안 국회 제출시기를 앞당기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복지나 주택관련 법안을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헌정회 지원법과 국회 폭력예방과 처벌 강화 등 국회 쇄신법안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민생법안에 중점 처리하되 추경안이 제출되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야는 또 올해 국정감사는 정기회 기간 중 실시키로 합의했다. 보통 국감은 정기국회 전에 실시하지만 정부가 늦게 출범하면서 시기를 늦춘 것으로 내년에는 정기국회 이전에 국정감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