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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성한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기사입력 : 2013년03월28일 13:58

최종수정 : 2013년03월28일 13:58

[뉴스핌=정탁윤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성한 경찰청장 후보자(사진)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안행위는 보고서에서 "이 내정자의 개인 신상과 관련해 지적된 도덕적 흠결에 비춰 후보자가 높은 도덕성과 엄격한 준법성이 요구되는 경찰총수로서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입직 이후 30여년의 재직기간 동안 주요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후보자의 전문적 식견과 리더십 등을 감안해 볼 때 경찰청장으로서의 직무수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 이성한 경찰청장 후보자 [사진=김학선 기자]

이날 회의에선 이 후보자를 둘러싼 부동산 투기 및 논문 표절 의혹 등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한 표결이 있었다. 표결 결과 재석 12명에 찬성 8명, 반대 4명으로 가결했다.

서울 출신인 이 후보자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수사, 정보, 외사 등의 분야에서 근무했다. 경남 거창, 강원 태백 등에서 근무했고 경찰청 외사국장을 지낸 뒤 충북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 현 부산경찰청장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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