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대중문화부]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호원 중에 렙틸리언(reptilian), 즉 파충류형 인간이 존재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황당한 소문이 퍼진 것은 유튜브에 동영상이 올라오면서부터.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미국이스라엘공공문제연구회(AIPAC) 정책회의에서 연설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에는 놀랍게도 사람과 동떨어진 외모를 가진 경호원이 실제로 등장한다.
렙틸리언은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이 제시한 일종의 음모론에 등장한다. 미국을 비롯한 거대국가의 배후에서 인간을 조종하는 렙틸리언들이 있다는 것. 유튜브에 올라온 문제의 영상은 큰 인기를 끌며 삽시간에 200만 조회를 넘어섰다.
문제의 인물은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연단 앞쪽에서 손을 앞으로 모은 채 주위를 경계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청중을 예의주시하는 이 사내의 얼굴이 마치 SF영화에 등장하는 외계인과 흡사하다는 게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영상 속 인물이 대통령을 위한 비밀수사국(Secret Service) 요원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얼굴이 비교적 또렷한 것에 비해 얼굴 윤곽이 희미하다는 점에서 부분적으로 조작된 영상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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