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리스톨 시의회 인터넷 생중계 [사진=유튜브 캡처] |
성난 시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곳은 영국 브리스톨시. 영국 남서부의 가장 큰 도시 브리스톨은 5년 전부터 다양한 시정을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약 1억7000만원 들여 도입했다.
문제는 야심차게 들여온 시스템을 이용한 시민이 거의 없다는 것. 의회에 따르면 5년 간 이 시스템에 접속해 시의회 의정을 지켜본 시민은 단 3명으로 밝혀졌다.
시민들의 시의회는 이 시스템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확실히 생중계를 지켜보는 시민은 5년간 단 3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으로 녹화한 영상들을 인터넷에 올려두면 사람들이 많이 열람한다. 그 수는 이미 수 백만 건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