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니스' 포스터 |
3월20일 오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스타트랙 다크니스(이하 다크니스)'의 풋티지 상영회에서 제작자인 브라이언 버크는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다크니스'는 '스타트랙 : 더 비기닝'(2009)의 속편으로 1편에 이어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3D로 제작해 화제가 됐다. 크리스 파인, 조 샐다나, 재커리 퀸토 등 1편의 주역은 물론 영국 드라마 '셜록'시리즈에서 머리는 천재지만 왕싸가지 사설탐정 셜록 홈즈역으로 인기를 얻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악당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버크는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다크니스는 전편에 비해 드라마와 액션이 추가되는 등 스케일이 더 커졌다"며 "특히 톰 크루즈가 나온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의 두바이 빌딩신보다 더 많은 분량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해 볼거리가 풍부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다크니스는 샷 바이 샷, 프레임 바이 프레임 형식으로 촬영해 지금까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3D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다크니스' 제작자 브라이언 버크 사진 제공=CJ엔터테인먼트 |
그는 이러한 새로운 촬영방법의 도입으로 다크니스는 아이맥스는 물론 3D, 4D에도 최적화된 영상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버크는 "스타트랙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시리즈이지만 이번 작품은 스타트랙을 처음 보는 관객은 물론 '안티'도 좋아하게끔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최측은 2D버전의 28분짜리 다크니스 풋티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 속 우주풍경과 엔터프라이즈호의 전투신, 스팍의 비행선 위 격투신 등이 들어있어 3D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아바타'에 도전하는 '스타트랙 다크니스'는 오는 여름 개봉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