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백악관은 키프로스 당국이 은행예금을 동결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제이 카니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 자금시장을 흔들고 있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유럽이 채무위기 문제를 다루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키프로스 사태 및 은행예금에 대한 과세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지난 16일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키프로스에 100억유로의 구제금융조건으로 예금자들의 손실 분담을 요구하면서 키프로스 은행 예금 이탈 사태가 초래됐다. 유로존은 은행시스템에 대한 우려로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