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관악구 청림동(구 봉천동) '서희스타힐스' 신축공사 현장에 지반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희건설에 따르면 17일 밤 10시쯤 서울대입구역 부근 관악구 봉천동 10-4 서희스타힐스 신축 공사현장의 일부 지반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일부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스타힐스 붕괴는 누수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땅에 묻혀 있던 오래된 하수관에 누수가 생겨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희건설은 현재추가 붕괴 가능성을 막기 위해 흙을 다시 메우며 흙막이 시설을 설치하는 등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서희건설이 봉천신시장 재개발정비사업을 목적으로 작년 5월 착공에 들어간 오피스텔 신축현장이다. 서희스타힐스에는 건축면적 2493㎡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2~84㎡ 중소형 규모 142가구의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8월에 준공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