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하면서 1100원을 상향 돌파하고 있다.
국내의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미국 소매판매 지수 호조로 달러 지표가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의 국채발행이 정치적인 불안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한 점 역시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8분 현재 5.40/5.60원 상승한 1102.80/110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원/달러 환율은 5.10원 상승한 1102.5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104원선까지 추가 상승을 시도한 이후 1102~1103원 사이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03.90원 저가는 1101.2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하고 있고 외국인은 200억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작년 8월 이후 달러 지수가 최고치 기록했다"며 "이는 미국 소매판매 지수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외환시장의 한 딜러는 "최근 국내 이슈가 부족한 상태에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탈리아가 국채발행 과정에서 잡음이 있는 점 역시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