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상진 기자] 결혼반지는 남녀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 작은 링은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시작됐다. 시작과 끝이 같은 링모양의 반지를 네 번째 손가락에 끼면 서로의 심장이 연결된다는 믿음에서 시작됐다.
결혼반지가 갖는 영원불멸의 사랑이라는 의미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결혼식에서 결혼반지와 예물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확인하고 심미적·경제적인 의미까지 더해지면서 결혼예물은 신랑신부가 가장 신경 쓰는 결혼과정 중 하나가 됐다.
우리나라 결혼예물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종로예물거리에는 수백 곳의 예물매장이 포진돼 있다. 종각역과 종로3가역 사이에 위치한 매장만 해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어 작정하고 예물투어를 하려면 하루를 꼬박 투자해도 모자라다.
때문에 효과적인 예물 준비를 위해서는 예비 부부의 취향에 따라 예물투어코스를 미리 짜는 것이 현명하다. 이에 이미 결혼한 부부들이 추천하는 종로 예물투어의 숨겨진 보물 몇 곳을 소개했다.
명품주얼리에 예비부부의 감동과 스토리를 담고 싶다면 '새미주얼리'가 제격이다. 로맨틱한 스타일을 원하거나 고품격 웨딩주얼리를 원한다면 '로맨틱주얼리'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꼬모다이아몬드'는 23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업체로 트렌디한 제품이 주를 이룬다. 보석전문가의 1:1맞춤서비스로 유명한 '라헨느주얼리'나 퀄리티와 디자인 등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샤다이아몬드'도 예비부부들이 선호하는 매장이다.
30년간 자체공방을 운영하고 연예인들의 단골샵으로 잘 알려진 '젬스쥬얼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여 입소문을 타고 있는 '밀알주얼리'도 인기다.
[뉴스핌 Newspim] 김상진 기자 (issu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