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메테르의 좀비 향수 [사진=데메테르 홈페이지] |
해외 향수업체 데메테르가 최근 출시한 좀비 향수는 남성용과 여성용 두 가지로 구분된다. 각각 일그러진 좀비 얼굴이 새겨진 이 독특한 향수는 1온스짜리 가격이 20달러, 4온스짜리는 39.5달러에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발상의 전환이 탄생시킨 좀비 향수는 사실 산송장의 퀴퀴한 냄새를 담은 제품이 아니다. 오히려 좀비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향이 첨가됐다는 게 제작사의 설명이다. 남성용의 경우 잘 마른 나뭇잎과 버섯, 이끼 등이 어우러진 숲속 향기를 담았다. 여성용 좀비 향수는 달콤한 와인과 나무향이 적절하게 배합했다.
좀비 향수는 거부감을 주는 디자인에도 호기심을 자극,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데메테르 인터넷 판매 관계자는 “시체 냄새를 담았느냐는 문의가 많다. 독특한 아이템이라 그런지 개인 소장은 물론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