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기 사망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슈팀] 연극배우 강태기(61)씨가 12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태기씨는 12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작은 방 침대에서 숨져있는 것을 여동생이 최초로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강태기씨는 방 침대 위에 누운 상태였으며, 숨진 강태기씨 주변에 소주병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태기씨가 평소 지병인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 측 진술에 따라 고혈압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강태기씨는 TBS 탤런트 6기로 데뷔해 KBS 2TV '명성황후', MBC '아르곤', EBS '명동백작' 등의 드라마와 다수의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7년 이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에 올랐고, 2009년 한국연극배우협회 제9대 회장에 올라 지난해까지 역임했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장 임기를 마친 뒤엔 주로 집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김포 우리들 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4일에 진행된다.
한편 강태기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태기 사망 소식 너무 안타깝다", "강태기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태기 아직 젊은 나이에... 너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