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 노선 중 수원도심 고색동~오목천동 약2.99㎞ 구간이 지하화 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원 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이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이 구간은 지상으로 건설될 예정이었지만 수원시가 지하화에 소요되는 추가비용(약1122억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변경을 요구하면서 계획이 수정됐다.
이 구간은 수원시의 지하화 요구에 따라 공사가 예정보다 2년간 지연되고 있었다. 철도공단은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수원~인천 복선전철은 오이도~송도구간이 지난해 6월 이미 개통돼 1일 14만4000명이 철도를 이용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이 구간에 대한 사업이 완료되면 1일 약 12만7000명이 철도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 서남부지역 개발촉진 및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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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