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인민은행, 통화긴축 준비 신호 보내 - WSJ

기사입력 : 2013년03월07일 11:14

최종수정 : 2013년03월07일 11:14

[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정부가 경제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에 긴축 신호를 내놓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날 원자바오 총리는 올해 정부업무보고 자리에서 통화(M2) 증가율 전망치를 낮춰 제시하면서 정부가 금융 시장에서 유동성과 대출을 조절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중국 정부는 M2 증가율 목표치를 지난해 14% 수준에서 올해 13%로 낮춰 잡았다.

이날 이강 인민은행(PBOC) 부총재 역시 물가 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과도한 유동성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국 경제는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물가는 지난해 억제된 흐름을 보였지만 올해에는 식료품 물가로 인해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정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강력한 규제정책을 내놓은 배경에도 이같은 물가 우려가 깔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은 PBOC가 물가와 관련해 당분간은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중앙은행이 둔화된 경제 성장세를 의식해 금리 인상보다는 채권 매각을 통해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마크 윌리엄스 애널리스트는 "PBOC의 기조는 긴축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서도 중앙은행이 2014년 이전에 금리 인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이강 PBOC 부총재는 전인대의 부대행사에서 "PBOC는 RP와 중앙은행채 발행과 같은 수단을 통해 과도한 유동성을 제어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천위루 PBOC 자문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정부가 제시한 올해 3.5%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는 지금부터 통화 공급을 조절해 나간다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환율전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해외 중앙은행들의 정책 행보가 중국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