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4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중화권이 하락한 가운데 일본이 홀로 강세를 유지했다.
일본증시는 미국증시 호재의 영향 및 구로다 하루히코 신임 일본은행 총재 지명자가 공격적 통화정책을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나홀로 강세을 띠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5.91엔, 0.4% 오른 1만1652.29를 기록했다.
지수는 지난 2월 23일 기록했던 53개월래 최고치 1만1662.52를 넘어섰다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며 마감했다.
토픽스 또한 7.92엔, 0.8% 상승해 992.25를 기록했다.
중화권은 중국 정부 부동산 규제 강화 방침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지수는 86.101포인트 3.65% 급락해 2273.404로 장을 마쳤다.
건설관련주에 대한 매도심리가 늘어나 관련 주식의 하락이 눈에 띠었다. 중국건축공정총공사는 9.1%, 안후이 콘치 시멘트 주가는 9.5%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발표된 제조업 지표의 부진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증폭시켰다고 분석했다.
홍콩 또한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항셍지수는 4시 43분 현재 370.92포인트 1.62% 떨어진 22509.30를 기록중이다.
화윤부동산은 8% 이상 하락해 주목을 받았다.
대만 또한 중국 본토의 하락세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가권지수는 97.29포인트 1.22% 하락한 7867.34로 마감해 3개월 래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