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영국의 주택구매활동이 정부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행협회(BBA)에 따르면 1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주택 모기지승인 건수는 5만 4719건으로 12월의 5만 5632건(수정치)에 비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5만 5800건에서 5만 6500건으로 늘어날 것이라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뒤엎는 결과이다.
모기지대출액은 1억 파운드 증가에 그치며, 2012년 8월 이후 가장 저조한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12월의 9억 파운드 증가(10억 4000만 파운드 감소에서 상향) 및 전망치 7억 5000만 파운드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 결과이다.
같은 기간 광의의 통화공급량 지표인 M4는 월간 0.9% 증가하며 2010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연율로는 0.8% 감소했다.
한편 영란은행(BOE)이 발표한 1월 영국의 소비자신용은 4억 파운드 증가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12월의 6억 5000만 파운드 증가에서 2억 파운드 증가로 증가세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12월 수치는 6억 5000만 파운드 증가에서 9억 파운드 증가로 상향조정되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