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유전자재조합식품(GMO) 검사기관’을 지정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GMO 검사기관’ 지정을 위해 현대그린푸드는 2010년부터 전국 급식업장과 백화점 협력업체 대상 연 100건 이상 유전자재조합식품 검사 및 모니터링을 자체 실시하였으며 유전자분석실의 증설과 관련 보유 장비를 대폭 확충해 식약청으로부터 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을 수 있었다.
현재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식품에 대해서는 표시제를 의무화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EU, 일본, 호주 등 세계 20여개국이 표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가 공인검사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현대백화점그룹에 납품되는 식재에 유전자재조합 원료가 사용되는지 모니터링 검사를 통한 식품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검사기관의 시험검사 자료에 대한 신뢰성 및 국제적 적합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현대그린푸드는 자사에 납품되는 식품 제조 협력사를 중심으로 유전자재조합 검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식품안전팀 조선경 팀장은 “노로바이러스 검사기관 선정에 이어 유전자재조합식품 검사지정으로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드실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더욱 공격적인 식품안전관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