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5일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는 분위기다.
지난 주말 무디스가 영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오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탈리아 선거 등도 관심사항이다.
국내적으로는 28일 발표되는 1월 산업활동동향과 다음 달 1일 공개되는 2월 수출입 동향 지표가 대기 중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보다 2bp 내린 2.67%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지난주 대비 1bp 하락한 2.79%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날보다 2bp 내린 3.00%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4틱 오른 106.52에 거래 중이다. 106.49로 출발해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은 86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4틱 상승한 117.04에 거래되고 있다. 전주 종가 대비 2틱 오른 116.92로 출발해 강세폭을 완만하게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272계약의 매수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수출 데이터와 산생 지수를 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1, 2월 조업일수 차이가 나긴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약간 개선되는 흐름이 아닐까 싶다"고 판단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재료는 롱도 있고 숏도 있고 최근 혼재되는데 숏재료는 계속 묻히고 있다"며 "통화정책이 가장 중요하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신용등급 강등, 이탈리아 선거 등 롱재료가 있긴 해서 일단 숏은 마음에만 품고 언제든 대응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