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시대 국정목표] ③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기사입력 : 2013년02월21일 18:54

최종수정 : 2013년02월21일 18:54

- 교육·문화분야…행복교육과 직업교육 강화 등이 골자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정부는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을 위해 전문인재 양성 및 평생학습 체제를 구축하고 모두가 누리는 문화를 구현할 방침이다.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1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세 번째 국정 목표인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과 관련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창의력을 높이는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국민이 삶속에서 문화를 누려 정신적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박근혜 정부는 학교 교육 정상화를 추진해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행복교육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토론·실습·체험 중심의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도입하고 학교체육을 활성화하며 온라인 진로설계 지원 시스템 구축 등으로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원한다.

또한 지나치게 복잡한 입학전형을 간소화해 대입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소득·지역·계층을 고려한 고른 기회의 입학 전형을 확대한다.

전형요소와 복잡한 전형명칭을 학생부·논술·수능 위주로 간소화하고 신입생의 소득·지역·계층을 고려해 선발하는 전형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확대하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대학 특성화 및 재정지원 확대해 교육·연구여건을 개선하고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를 노린다.

임기 내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투자규모를 GDP대비 1% 수준 달성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특히 국가장학금 확대·지역대학 및 전문대학 육성·미래성장 산업분야 인재양성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원의 행정업무 및 수업시수를 경감하고 교원평가제도를 개선해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교무행정지원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대 배치하고 학교 교육 통계 조사·활용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학급당 학생 수와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개선하고 내실 있는 수업준비와 학생지도를 위해 표준수업시수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 전문인재 양성 및 평생학습 체제 구축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선 직업교육이 강화될 계획이다.

차기 정부는 고교 졸업 후 대학진학의 단선적 진로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중심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정책·고용정책과 연계해 소관 부처, 지자체, 산업체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육성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국가·지역 전략산업, FTA 대비 집중 육성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마이스터고 지정을 확대한다.

또한 고졸 취업자 등 재직자가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학위 취득 인프라를 확충하고 재직자 대상 국비 해외유학 프로그램의 신설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문대학의 학위과정 다양화와 재정투자 대폭 확대, 평생 직업교육 기능 및 국제화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학위과정 및 수업연한 다양화와 산업기술명장대학원 과정 설치, 평생직업능력선도대학 등을 육성한다. 또 국내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해외산업체에 취업하는 '세계로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생학습에 대한 다양한 참여 기반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제공을 통해 100세 시대 국가 평생 학습체제를 구축한다.

다양한 기관에서 생산한 평생교육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대국민 평생교육 종합서비스 개통하고 소외지역(읍면동 단위)을 중심으로 행복학습지원센터를 설치하며 생애 주기별·계층별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 나를 찾는 문화, 모두가 누리는 문화 구현

박근혜 정부는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 창작 기반 마련, 콘텐츠·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재정 2% 달성 및 문화기본법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예술인 창작 안전망 구축 및 지원 강화를 위해 예술인의 고용보험 가입요건을 완화하고 순수기초예술 및 독립·인디·다양성 장르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문화예술단체의 안정적 활동을 위한 비영리 문화법인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향유기회 확대와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복합문화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장애인의 문화향유 권리를 보장하며 문화·관광·체육시설 투자금액에 세액공제 혜택 등을 제공한다.

스포츠 활성화로 건강한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생애 주기별 스포츠 활동 지원시스템 구축하고 문화법인형 공공스포츠클럽 설립, 체육인복지 강화 등도 추진한다.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고부가·고품격의 융복합형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해 오는 2017년까지 외국 관광객 1600만명을 달성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문화유산관리강화, 한국문화 진흥체계 구축, 고부가가치 6대 관광·레저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